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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FW 대목 앞두고 ‘스타마케팅’으로 승부수

패션업계, FW 대목 앞두고 ‘스타마케팅’으로 승부수

기사승인 2023. 09.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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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FW(가을·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해 장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인 만큼,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스타를 앞세워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사진 2. 갤럭시, ‘조쉬 하트넷’ 캠페인 모델 선정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

조쉬 하트넷은 40대 남성이 선망하는 '우아함'을 갤럭시만의 품위와 세련됨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이원일 갤럭시 팀장은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련되게 소통하는 차원에서 배우 조쉬 하트넷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아이더] 배우 김수현 새 모델 발탁
./제공 = 아이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브랜드의 새로운 남성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발탁했다.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는 김수현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웃도어의 본질, 강인한 도전정신이 잘 부합해 새로운 남성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수현은 23F/W시즌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이더 전속모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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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의 FW 시즌 신규 모델로 아역 배우 오지율을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기존 고학년·남아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타깃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밝고 맑은 이미지를 지닌 아역 배우 오지율을 모델로 발탁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특유의 밝은 이미지와 미소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오지율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보여줄 새로운 브랜드 경험이 클 것으로 기대하며 첫 번째 키즈 모델로 발탁했다"면서 "이번 FW 시즌 룩북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 많은 분들께 선택받는 키즈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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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세엠케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를 F/W 시즌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더보이즈는 11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NBA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개성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시즌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대목인 FW 시즌을 맞아 이미지가 좋은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려는 패션기업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다만 스타 마케팅에 치우치기보다는 품질력 강화와 차별화된 디자인 등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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