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시안게임]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단체전 대회 7연패 위업

[아시안게임]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단체전 대회 7연패 위업

기사승인 2023. 10. 06. 13: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결승서 개최국 중국에 승리
임시현 2관왕 등극
세리머니하는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YONHAP NO-3218>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임시현(오른쪽부터), 최미선, 안산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나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뛴 여자 양궁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치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5-3(58-58 55-53 55-56 57-54)으로 눌렀다.

이날 중국은 리자만, 하이리간, 안치쉬안이 나서 막상막하 승부를 연출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이로써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 종목 7연패를 이뤘다. 간판으로 떠오른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임시현은 이날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산과 개인전 결승도 앞두고 있다. 임시현이 승리하면 3관왕, 안산이 이기면 2관왕이 된다. 공교롭게 단체전의 세 선수는 이번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었다.

이날 홈 이점을 안은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1세트에서 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할 만큼 치열했다.

한국은 안치쉬안이 마지막에 7점을 쏜 2세트를 가져가며 뒤늦게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한국은 안산만 8점을 한 차례 쐈고 나머지 화살을 모두 9~10점에 꽂았다. 반면 중국은 2명이 8점을 쏴 무너졌다.

앞서 진행된 3위 결정전에서는 인도가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을 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