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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포스트시즌 ‘6전 전승’, 플레이오프 2차전도 kt에 신승

NC 포스트시즌 ‘6전 전승’, 플레이오프 2차전도 kt에 신승

기사승인 2023. 10. 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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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원정 2차전 3-2 승리
기뻐하는 NC 선수들<YONHAP NO-5230>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kt 위즈 적지에서 먼저 2승을 선취하고 홈으로 돌아간다. 올 포스트시즌(PS) 6전 전승 행진의 NC는 한국시리즈(KS)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NC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PO) kt와 원정 2차전에서 3-2로 신승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신민혁이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2탈삼진 등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선에서는 1회초 터진 박건우의 선제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로써 NC는 PO 첫 두 경기 2연승을 거두며 KS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이어 PO까지 가을야구 6연승 행진이다.

NC는 통합우승을 거뒀던 2020년 힌국시리즈까지 포함해 가을야구 9연승을 기록했다.

NC는 하루 쉰 뒤 11일 2일부터 창원 홈에서 3·4차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1승만 더 거두면 2020년 이후 3년 만에 KS 무대로 돌아간다. 반면 kt는 벼랑 끝에 몰리며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2패를 당한 뒤 3연승을 한 사례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와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뿐이다.

신민혁의 호투 속에 NC는 1회초 1사 후 박민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투런 홈런을 때려 승기를 잡았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주원의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0을 만들었다. kt는 8회말 1사 2,3루에서 대타 오윤석의 희생 뜬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쫓아갔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1,3루 동점 기회를 후속타자 불발로 무산시킨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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