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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작…김현기 의장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작…김현기 의장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

기사승인 2023. 11. 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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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1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가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질의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김현기 시의장은 개회사에서 "10·29 참사 1주기와 관련해 그동안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해왔지만 시민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아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지속해서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내년 예산 기조를 민생과 미래로 꼽으면서 "생활이 안정돼야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있다.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은 부족함이 없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이슈로 급부상한 김포시의 서울 편입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조정·일치시키자는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이른바 '메가도시 서울' 구축"이라며 "당사자인 서울시장의 입장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궁금해한다"고 물었다.

또 오는 9일 예고된 지하철 파업 선제 대응과 서울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도심 재개발 추진을 당부했으며, 기후동행카드 추진과 관련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협치와 한강 리버버스의 정교한 정책설계를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에는 오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험장 정비, 교통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례회는 개회식과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교육감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11월 2일∼15일일 행정사무감사, 11월 16일∼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시정질문, 11월21일∼12월21일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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