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 관계자들이 23일 '제주외도DT점' 오픈을 기념해 3층 루프탑 공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외도DT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외도DT점은 해안가와 밀접한 제주시 외도이동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외벽을 통유리로 마감해 매장 내부에서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다.
매장은 지상 1, 2층과 3층 루프탑 등 약 495㎡(150평) 규모로 구성됐다. 3층 루프탑 공간은 버거 모자를 쓴 돌하르방,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 등의 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 스팟으로 꾸며졌다. 계단식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시간에 따라 달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루나 디자인 콘셉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루나 콘셉트는 달을 뜻하는 라틴어 루나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름달을 형상화한 원형 디자인을 반영했다. 루프탑 공간과 건물 외관은 물결치는 바다 위 떠오르는 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보름달의 원형 디자인은 '포용성'과 '통일성'을 상징하며 맥도날드의 기업 철학을 담아냈다.
제주외도DT점에 두 대의 차량 운전자에게 동시 서비스를 할 수 있한 '탠덤 드라이브 스루'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