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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울산 선거 공작 최 정점…文 전 대통령 재수사 필요”

정우택 “울산 선거 공작 최 정점…文 전 대통령 재수사 필요”

기사승인 2023. 11. 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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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부의장./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30일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울산 선거 공작의 최 정점인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 청와대와 하명수사에 수족 같이 움직인 검찰 간부들, 경찰 간부들이 뭉쳐 저지른 최악의 선거테러이자 사법농단, 민주주의 파괴 만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절친 송철호의 당선이 소원이라던 문 전 대통령 (지시로) 청와대 각 조직이 송철호 당선에 동원됐다"며 "문 정권은 사건을 덮기 위해 수사압력, 재판을 방해했으며 김명수 사법부는 각종 꼼수로 재판 뭉개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1심 심판은 文정권 조직적 범죄 빙산의 일각"이라며 "선거테러 범죄의 최정점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핵심자들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 또한 별개로 고의 재판뭉개기, 사법농단 행위에 대한 진상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해 감찰 기능 등을 부당하게 이용했다"며 "경찰조직과 대통령 비서실의 공적기능을 사적으로 이용해 투표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선거개입 행위"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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