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상서 행복 느끼는 체감형 여성·가족·청년정책 돋보여

기사승인 2023. 12. 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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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실업률 등 주요 여성 고용지표 개선
출산·양육 환경 조성·양질의 서비스 제공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 조성
창원시청년문화의거리(가로수길힐링피크닉)1
창원 가로시길에서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경남도
경남도는 올해 한 해 동안 따뜻한 동행, 행복한 경남 실현을 목표로 여러 시책을 추진해 왔다고 7일 밝혔다. 그중 여성일자리 정책과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 마련을 도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꼽힌다.

도는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경제활동 참여 증대를 강화해 양성평등한 경남 실현을 앞당겼다.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여성친화도시 확산을 위해 올해 1개소(합천)가 추가 선정돼 8개소를 지정받았다. 도 단위 176개 위원회 중 여성 위원이 40% 이상인 위원회 비율이 95.5%로 2년 연속 광역 1위 성과를 거둬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대표성을 높여가고 있다.

여성의 안전을 위해 스토킹 등 고위험 범죄피해자 신변보호와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지원·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 여성 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청년여성 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증대하고 여성창업 특화 지원으로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여성 고용지표가 전국 평균치를 하회했으나, 올해부터 점차 개선되어 여성 고용률 및 경제활동 참가율은 증가하는 반면, 여성 실업률은 낮아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는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분만취약지 기반(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도는 분만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밀양제일병원, 하동여성군민의원, 거창적십자병원 3개소에 분만 산부인과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리고 올해 도 시범사업으로 시 단위 중 유일하게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사천시의 청아여성의원에 24시간 분만 수술실이 운영(11월 개소)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 자체사업으로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 가정에는 소득에 상관없이 난임시술비, 검진비와 한의치료비를 추가 지원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5세 아동에 대한 완전 무상보육 정책을 내년부터 만 4세아까지 확대해 어린이집 이용 부모의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이용 만 4~5세아 1만 3237명의 완전한 무상보육을 위해 내년 예산을 213억원 편성했다. 이는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어린이집 필요경비 확대 지원 합의로 이뤄낸 결과이다.

어린이집에 냉·난방비를 지원해 보육환경을 개선한다.

도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집의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정부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민간, 가정 등)이며, 어린이집당 연간 40~60만 원의 냉·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거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청년이 선호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창원시 가로수길과 진주시 로데오 거리가 첫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어디에서든 청년들이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청년 음악인들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이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내년에 개최할 제2회 '거리문화 페스티벌'은 청년 참여의 폭을 넓히고 멘토링 등 지원을 통해 참가자 역량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3년 한 해 동안 여성·가족·청(소)년정책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고심하며 추진해 왔다"라며 "새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도민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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