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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보은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본사 압수수색

검찰, ‘KT 보은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본사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3. 12.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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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추가 증거 확보 차원
지난달 서 전 대표 주거지 압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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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현대오토에버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현대오토에버의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서울 삼성동 사옥 3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지난 8월 윤경림 전 KT 사장의 주거지를 비롯해 KT 본사와 자회사 KT클라우드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10월 KT와 KT클라우드 관계자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검찰은 KT의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보은을 위해 현대차그룹 관계자 박모씨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의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상 기업 가치보다 고가에 지분을 매수했다고 보고 있다.

KT의 지분 매입을 두고 일부에서는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의 지분을 매입해 준데 대한 보은 투자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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