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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의 러시아 군수품 제공 관여 러 해운사 3곳 제재

미, 북한의 러시아 군수품 제공 관여 러 해운사 3곳 제재

기사승인 2023. 12. 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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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산 군수품 러시아 수출 관여 러 해운사 3곳 제재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후 북한, 러에 군수품 제공
러, 북에 위성 발사 기술 등 제공
"북 제3차 군사정찰위성 성공, 러 지원 결과"
푸틴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 발사대를 살펴보고 있다./UPI·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군수품을 제공한 것에 관여한 러시아 해운회사들을 제재했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대(對)러시아 신규 제재 대상에 북한산 군수품의 러시아 수출에 관여한 러시아 IBEX 해운·아지아 해운 홀딩스·아지아 해운 컴퍼니 등 기업 3곳을 포함했다.

IBEX 해운은 러시아 국적 선박 3척의 소유사이고, 아지아 해운 홀딩스는 러시아 국적 선박 8척을 운영해 왔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아지아 해운 컴퍼니는 러시아 국방부에 물자를 공급하는 일을 해왔다.

아울러 국무부는 IBEX 해운이 이해관계를 가진 '마리아' '캡틴 야쿠보비치' '아르카디 체르니셰프' 등 선박 3척도 제재했다.

김정은 북 군사정찰위성
북한은 11월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사 장면 지켜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품을 공급했고, 그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위성 발사 기술 등 첨단 무기 기술을 제공했거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이 11월 21일 제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성공한 것이 러시아 지원의 직접적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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