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5회 한국비교과교육협의회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23. 12. 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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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한국비교과교육협의회 심포지엄
제5회 한국비교과교육협의회 심포지엄에서 김정민 한국대학비교과교육협의회장(순천향대)이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3일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5회 한국비교과교육협의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핵심역량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 사례 발표'를 주제로 56개 대학 178명의 비교과 관계자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 행사는 비교과를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그간 연구 성과의 공유를 통해 대학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은 △대학의 역량 기반 교육과정과 비교과 교육(기조강연, 한국교육개발원 김은영 실장) △교수의 역량기반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 분석 사례(계명대 손화정) △BARUN 핵심역량 기반 전공연계 비교과 교육과정(경기대 송민우) △마음건강을 위한 비교과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 운영 사례(원광대 한덕관) △대학별 비교과 KPI 분석을 통한 비교과 KPI 개발 방안 연구(경북대 권세영) 등 4개 주제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 김은영 실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고등교육의 세부 역량 지표 정립 및 전공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비교과 교육을 병행해야 하며, 이를 지원할 대학의 조직과 인력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민 한국대학비교과교육협의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핵심역량의 함양이 대학 교육의 중요한 목표로 강조되고 있으며, 비교과 교육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정민 회장(순천향대 교수)은 폐회사에서 "우리 대학은 지난 9년간 비교과 졸업인증제를 유지하며, 학생들에게 단순히 취업에 필요한 역량 함양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고등교육에서 비교과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며 그간 세 번의 학술대회와 다섯 번의 심포지엄은 대학 간의 교류와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 비교과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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