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1기 역학조사관 임명…팬데믹 대응·대비 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3. 12.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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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소속 주무관 3명 임명…감염병 차단 및 확산 방지 주력
부천시
부천시는 미래 팬데믹 대응·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 소속 주무관 3명을 제1기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조용익 시장(가운데)이 역학조사관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29일 미래 팬데믹 대응·대비 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관리과 소속 주무관 3명을 제1기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일반과정을 수료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소속 정수민, 이윤희, 박진희 주무관을 부천시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이란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감염병 환자 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역학조사 전문가를 말한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역학조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임명되며 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구는 1명 이상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다.

시 역학조사관은 앞으로 지역 내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학조사를 수행한다. 감염병 발생 시 역학적 특성을 조사해 감염병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용익 시장은 "팬데믹 발생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대비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감염병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신규 역학조사관에게 당부했다.

시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신종감염병 및 해외 유입 감염병 대처를 위해 감염병 관련 전문가인 역학조사관을 꾸준히 양성하고 부천지역 여건과 현실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염병 대응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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