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4. 01. 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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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최종 선정
안성시청 전경
경기 안성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슬로건은 오늘날 아이돌처럼 조선시대 관객들의 탄성과 공감을 얻으며 문화장을 만든 바우덕이와 안성 남사당패를 중심으로, 한·중·일 문화를 잇고 K-안성문화장에서 한바탕 놀아보겠다는 안성시의 포부를 담았다.

시는 한·중·일 3국의 새로운 문물과 각 나라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한·중·일의 각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교류하고자 '문화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잇는 안성맞춤 문화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시는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장과 남사당놀이 등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교류의 장 △장터, 문화향유의 장 △흥터, 문화힐링의 장 △쉼터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1년 내내 흥이 넘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기간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안성을 비롯해 각국의 선정 도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에 이어 경기도 최초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안성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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