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전까지 내륙 짙은 안개,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목요일인 1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쪽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사진은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남산 일대의 뿌연 모습. /연합뉴스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전라권과 경북권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경남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내륙 곳곳에 안개가 꼈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동안 내린 눈이 쌓였다가 도로 위에서 얼어붙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과 빙판길이 생긴 곳도 있겠으니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밤에 강원내륙·산지에 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경기동부에는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은 11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