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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행 중 문 뜯긴 ‘보잉737-8 맥스’ 기종 안전관리 감독

국토부, 비행 중 문 뜯긴 ‘보잉737-8 맥스’ 기종 안전관리 감독

기사승인 2024. 01.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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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결함 발견 기종…국적사 안전역량 강화 위한 조치
B737 MAX 9 여객기 비상구와 동체 일부가 뜯긴 모습.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의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간 모습./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보잉737-8 맥스 기종에 대한 국적사 안전관리 정비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종은 현재 대한항공(5대),이스타항공(4대),티웨이항공(2대), 제주항공(2대),진에어(1대) 등 총 5곳의 항공사에서 14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보잉737-8 맥스 계열 기종의 연속 결함으로 인한 긴급 전수점검과 지난 5일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항공사 대표이사(CEO)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관 하에 이뤄진다.

보잉 737 기종은 지난해 12월 말 보잉사의 항공기 방향타 시스템 장착 볼트 풀림으로 인한 결함 가능성 의견에 따라 긴급점검이 이뤄진 기종이다.

지난 5일 미국에서는 보잉737-8 맥스 기종인 알래스카항공 1282편이 비행하던 중 고정된 비상구가 떨어져 나가 긴급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 중 인천→심양 국제선 운항을 준비하는 대한항공 B737-8 MAX 기종의 비상구 상태 등 확인과 발생결함에 대한 위험저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해당 부위 결함발생 여부 및 항공기 제작사·항공당국(FAA) 추가 조치사항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항공기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철저하게 항공사 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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