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식품부, “신선란 수입 확대 계란 수급 불안 해소”

농식품부, “신선란 수입 확대 계란 수급 불안 해소”

기사승인 2024. 01. 14. 15: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7-06-14-1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 수급 불안 요인 해소를 위해 신선란 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1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설 성수기 대비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1일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7613만 마리)의 3.5% 수준인 26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AI 추가 발생으로 살처분 마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한 설 성수기 계란 수요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설 성수기 대비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성수기 기간 중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는 30% 할인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공급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안정적 공급 능력 확충을 위해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의 계란 생산 주령 연장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계란 가공품의 국내산 계란 수요를 수입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살처분 증가로 계란 공급 부족, 계란 소비자가격 상승 등 수급 불안 요인이 확인될 경우 단계적으로 신선란 수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시적인 계란 수급 불안 요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욱 정책관은 "설 성수기에 계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가격 불안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