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축산 방역 총력

기사승인 2024. 01. 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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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선제적 차단방역 총력
소독 필증 발급받아 출입, 철저한 예방접종 및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보은군이 가축 방역 차량을 통해 농가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보은군이 가축 방역 차량을 통해 농가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보은군
충북 보은군이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하고있는 가축질병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을 하고자 소독 필증 교부 후 출입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

보은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귀성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인 차단방역만이 가축농가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원칙하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한 상당수 농장에서 낮은 항체 양성률을 보여 겨울철 우제류 사육 농장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 등 특별관리가 필요하고 겨울철 기온 하강에 따른 바이러스 활성화와 철새가 유입함에 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방역대책상황실을 축산과에 설치·운영해 가축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군청 자체 보유 차량 2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동원해 소규모 농가 소독 지원 외 양계, 양돈 및 소 밀집단지 12개소의 농장 진입로 및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율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방역 취약 농가(백신 구입 및 항체양성율 저조농가 등)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동절기 AI 예방을 위해선 사전 예방 대책으로 군내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을 완료했으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른 시설 미흡 농장 시설 보완도 완료했다.

신중수 순 축산과장은 "구제역·고병원성 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 관련 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소에서 소독 후 필증을 발급받아 출입하고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실시, 외부인·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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