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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與 공천 ‘교체나 물갈이’ 불가피한 측면 있어…내용의 문제”

김종혁 “與 공천 ‘교체나 물갈이’ 불가피한 측면 있어…내용의 문제”

기사승인 2024. 01.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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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연합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16일 22대 총선 공천에 대해 "어느 정도의 교체나 물갈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평가 하위 의원의 공천 배제 비율이 어느 정도가 돼야 혁신 공천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퍼센트(%)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느 선거든 여야 할 것 없이 한 40% 정도는 신인들이 들어온다. 4년이란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교체랄까 물갈이랄까 이런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예를 들면 힘없는 사람을 다 쳐내고 힘센 사람들이 남아 있으면서 숫자만 맞추면 개혁이냐,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비상대책위원장이 판단하겠지만, 진정한 개혁이 되려면 적어도 큰틀에서는 우리 당의 개혁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체제에 대해선 "김기현 전 대표에게는 상당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리 당원들 같은 경우는 실제로 김기현 대표 체제로 우리가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냐는 걱정과 우려가 적지 않았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등장한 이래로 우리가 제대로 선거를 치러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겨났다"고 평가했다.

박은식 비상대책위원과 영입 인재인 박상수 변호사 관련 논란에 대해선 "용서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문제인가 순간적인 일탈로 그냥 넘어가 줘야 될 것인가를 판단해야 된다"며 "제가 보기에 한 위원장은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두둔했다.

박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에 김구 선생과 관련해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 변호사는 '신도시 맘카페에서 부동산 상승기에 기획 이혼 소송이 터져 나왔다'는 글을 올려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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