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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벤츠 E클래스…‘4가지 매력’으로 명성 잇는다

돌아온 벤츠 E클래스…‘4가지 매력’으로 명성 잇는다

기사승인 2024. 0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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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등 '4E'로 특징 정의
디지털·개인화로 시스템 지능화
플로·웨이브·멜론 국내 앱 지원
티맵 적용, 운전자 루틴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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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모델을 지키고 있는 벤츠 E클래스가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2022년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만대를 돌파한 E클래스는 BMW 5시리즈·제네시스 G80 등과 준대형 럭셔리 세단의 최강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E클래스의 매력은 크게 Evolution(디지털화·개인화)·Exclusive(한국 맞춤형 서비스)·Elegance(우아한 디자인)·Exiting(신나는 주행 경험) 등으로 대표되는 '4E'로 정의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의 핵심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유튜브·줌·틱톡뿐 아니라 에센셜·플로·웨이브·멜론 등 국내의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다.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도 추가됐다. 운전자는 온도 설정·앰비언트 라이트·주차 등의 기능을 원하는 특정 조건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실내 온도가 섭씨 12도 미만이면 시트 열선을 켜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주황색으로 설정하라"와 같은 조건·작업 설정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루틴을 "실내를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임의의 명령어로 지정할 수도 있다. 벤츠는 향후 E클래스의 인공지능(AI)이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관은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며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브랜드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는데 야간 주행 중에도 우아하고 인상적인 외관을 연출할 뿐 아니라 측면 조명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전 세대보다 20㎜ 더 길어진 휠베이스는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너비가 25㎜ 증가한 1159㎜로 S클래스 수준에 가까워졌다.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도 구현했다.

신형 E클래스의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에너자이징 컴포트' 등은 신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예를 들어 빠른 연속 비트에는 조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흐르는 리듬에는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조명 분위기가 연출된다.

에너자이징 컴포트는 실내 온도·조명·음악·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가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멀미 예방 프로그램은 메스꺼움·두통·구토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더 뉴 E클래스에 대해 "고유의 헤리티지·기술력·안전성과 함께 수준 높은 디지털화·개인화를 구현해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며 "지난 8년간 10세대 모델이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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