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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100인,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 입당 선언

부산 청년 100인,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 입당 선언

기사승인 2024. 01. 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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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준 전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 등이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미래' 입당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새로운미래
부산 지역 청년 및 대학생 100인이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결 정치의 폐해를 비판하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 입당을 선언했다.

천병준 전 민주당 동래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과 부산대 재학생인 송도형(전 민주당 당원), 홍승우·김학모(전 국민의힘 당원), 김태우 학생(무당층) 등 5명은 23일 민주당·국민의힘 출신 인사들과 무당층 인사들로 이뤄진 부산 지역 청년 100인을 대표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덕성을 회복하고, 특권 의식을 지워내고, 공정과 상식에 의거한 성역 없는 법치주의를 앞세운 정치와 정치인을 위해 오늘 우리 부산 청년 100인은 '새로운미래'로 향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국민보다 반 발짝 앞에서 국가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삶을 챙겨가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치라 배웠으나, 국민의 삶을 지키지 못하는 정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지극히 이기적인 그들만의 싸움으로 보인다"며 "상대가 잘못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승패주의 정치 속에서 부산은, 시민은, 국민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국 정치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양보와 포용의 정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신과 통합의 정치가 사라진 민주당이나,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잃어버린 국민의힘은 미래 세대에게 정답 없는 시험지와 같다"고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청년 유출,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고 정치적 효능감 가득한 미래를 위해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겠다"며 "한 개인의 권력에 집중화된, 사당화된 정치에서 벗어나 오롯이 국민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정치'로, 서로의 실수와 잘못에 기대 승리를 거머쥐려는 '무능의 정치'에서 '유능의 정치'로, '투쟁의 정치'에서 '생산의 정치'로 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오는 25일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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