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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리디아 고, 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

물오른 리디아 고, 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

기사승인 2024. 01. 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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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2위
리디아 고. AFP 연합뉴스
리디아 고. /AFP 연합뉴스
새해 리디아 고(27·뉴질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막전부터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리디아 고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557야드)에서 계속된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9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넬리 코다(13언더파 200타)를 4타차로 추격했다. 순위로는 공동 2위다.

마지막 날 4타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으나 변수는 존재해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리디아 고가 이 대회마저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을 갖추게 돼 개인적인 의미가 크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이번에 역전하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된다.

이날 리디아 고는 2∼3번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 3타를 줄이며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후반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다소 흔들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베테랑 김세영이 8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가장 선전했다. 뒤이어 김아림과 이미향이 공동 14위(4언더파 209타), LPGA 투어 '루키' 이소미 공동 22위(3언더파 210타), 최혜진은 공동 30위(2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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