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예비후보 ‘물가 고통’ 해법 제시

기사승인 2024. 02. 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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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화합으로 생산성 향상이 바람직"
전통시장방문
설 명절에 전통시장을 방문한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예비후보가 전집에서 전을 구입하고 있다./박재순 예비후보 사무실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예비후보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나라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 세계가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박후보는 이어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 사과봉지를 들었다 내려놓은 경험이 있을 거라며, 1월 들어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2.8%로 전년 대비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신선물가지수는 14.4%나 올랐다고 강조했다.

또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6% 상승으로 안정화 됐지만 유가 변동성은 커지고 농산물은 설날 소비 특수와 계절적 영향을 받아 신선물가지수가 크게 상승했으며, 물가 상승은 국민들의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가만히 앉아서 실질소득이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예비 후보는 결국 서민과 중산층들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와 물건의 양이 줄어든 반면 물가 상승은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한 "물가가 오르면 가계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며, 경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쉽사리 내리지 못하는 이유"라며 "물가는 그 나라의 잠재 경제 성장률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문제이지 물가는 안정화될 것이니 국민 여러분은 힘내시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 (KOSIS) IMF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를 113.96, 물가 상승률을 2.3%, 2025년 소비자물가지수 118.56, 물가 상승률을 2%로 예측하고 있다. OECD 자료에 의하면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023년에 3.5%, 2024년에 3.313%, 2025년에 2.563%로 예측하고 있다.

박후보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해법으로 수요 측면에서는 정부 지출, 민간 투자, 민간 소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도한 통화 발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초과수요의 원인이 순 수출 증가로 인한 외화유입에 기인한 거라면 환율 조정과 수출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급 측면에서 임금 상승이 원인이라면 물가와 임금을 연동하게 하거나 상한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금 상승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물가 상승은 자본주의 경제의 모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단시일 내에 해결이 어렵다"며 "물가를 잡는 가장 좋은 해법은 기술 혁신으로 공급을 원활히 해줘야 하고 노사 화합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게 가장 좋다"며 노사 화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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