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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만에 돌아온 LPGA, 고진영 등 태극낭자들 태국 집결

4주 만에 돌아온 LPGA, 고진영 등 태극낭자들 태국 집결

기사승인 2024. 02.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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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ㆍ김효주, 시즌 첫 대회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와 경쟁
고진영. AP 연합뉴스
고진영. /AP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4주 만에 아시아 무대에서 재개된다. 첫 무대인 태국에서 고진영(29)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을 노리고 있다.

LPGA는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혼다 LPGA 타일랜드를 개최한다. 총상금 170만 달러(약 22억7000만원)인 이 대회는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다. 72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아시안 스윙은 아시아를 돌며 치르는 LPGA 투어로 태국 대회를 시작부터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중국 블루베이 LPGA로 이어진다. 거의 매년 아시안 스윙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을 해와 올해 역시 기대감이 높다.

스타트를 하게 될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고진영과 김효주를 비롯해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세계랭킹 6위인 고진영의 부활 여부가 관심사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중도 기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돌아온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던 고진영의 회복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는 대회다. 김효주도 작년 투어 챔피언십 이후 이번 시즌 첫 정규 대회에 나선다.

또 다른 기대주는 베테랑 양희영이다. 양희영은 2006년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의 최다 우승자(2015년·2017년·2019년)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릴리아 부(미국)가 출전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우승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2회 우승 등 총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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