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IPO 앞둔 시프트업 ‘겹경사’…‘니케’ 매출 1조원·‘스텔라 블레이드’ 역대급 흥행 조짐

IPO 앞둔 시프트업 ‘겹경사’…‘니케’ 매출 1조원·‘스텔라 블레이드’ 역대급 흥행 조짐

기사승인 2024. 02. 21. 17: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승리의 여신: 니케'.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단기간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고,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글로벌에서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이 겹경사를 맞았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2024년 2월 기준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약 16개월 만이다.

앞서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지난 1월 '승리의 여신: 니케'가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센서타워는 이를 환산해 '승리의 여신: 니케' 연간 매출을 유추한 한편 지난 2022년 글로벌 연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전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인 '로블록스', '코인 마스터' 등을 라이벌로 꼽았다.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확장시켜도 이 같은 누적 매출 달성은 쉽지 않다.

지난 2018년 4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를 시작으로 해리포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수 모바일 게임들은 누적 매출을 약 4년간 모두 합해야 10억 달러에 도달했다. 

센서타워는 또 '승리의 여신: 니케'가 ▲'스쿼드 RPG' 장르 전 세계 매출 1위 ▲충성 유저를 뜻하는 '월간 사용자' 비중, TOP5 모바일 스쿼드 RPG 게임 중 1위 ▲'반짝 흥행'이 아닌 주요 이벤트마다 높은 일매출을 기록, '장기 흥행' 성공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86%에 달하며, 국가별 균형 잡힌 매출 분포(일본 57.6%, 미국 15.3%, 기타 13.4%)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
이처럼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탄탄한 매출 기반과 글로벌 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쥐고 IPO(기업상장)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시프트업은 외국계 기업 JP모건까지 공동 대표 주관사로 추가 선정하며 IPO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 말 위메이드가 시프트업 보유 지분을 텐센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2조 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도 글로벌에서 엄청난 조명을 받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AAA급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수준 높은 액션으로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PS5 독점작 및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세컨드 파티'에 선정됐다. 
2024년 최고의 기대 작품으로 등극한 '스텔라 블레이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캡처
최근 사전예약에 돌입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2024년 최고의 기대 작품' 등극 ▲플레이스테이션 KR 스토어 사전 예약 1위 ▲플레이스테이션 US 스토어 사전 예약 2위 ▲미국 아마존 플레이스테이션5 베스트셀러 2위 ▲일본 아마존 플레이스테이션5 매출 3위 등 국내에서 개발한 콘솔 게임 중 글로벌에서 유일무이한 관심을 받으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4월 26일 PS5 출시가 예정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