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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작년 순이익 21% 감소…“괌·하와이 자연재해로 손해 증가”

DB손해보험, 작년 순이익 21% 감소…“괌·하와이 자연재해로 손해 증가”

기사승인 2024. 02.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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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순이익 1조5367억원 기록
DB손해보험_가로세로형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이익이 20% 넘게 급감했다. 지난해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사고 등으로 인한 손해가 증가한 영향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이 1조5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7839억원으로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168억원으로 21.8% 줄었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어든 26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7.2% 늘어난 4조2658억원, 영업이익은 49.8% 줄어든 3347억원이다.

DB손해보험 측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 "괌·하와이 자연재해 대사고 인한 손해가 증가했다"며 "마스크 해제 후 병원진료 증가 등 장기위험손해율이 상승하고 손실부담비용증가 등으로 장기보험손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손해액 하락 등으로 321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CSM(보험계약마진) 잔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연결 기준 지난해 순이익은 1조7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앞서 DB손해보험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이 77.1%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공시에서 전년(2022년) 실적도 지난해와 같은 기준인 IFRS17를 적용하면서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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