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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ㆍ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

김세영ㆍ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

기사승인 2024. 02.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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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타와타나낏(태국), 3년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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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AFP 연합뉴스
김세영(31)과 최혜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태국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선전했다. 특히 김세영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25일 태국 파타야 근교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나란히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했다.

김세영은 이날 7언더파(버디 8개·보기 1개), 최혜진은 6언더파를 쳤다.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는 3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톱3'을 차지했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거뒀지만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이날 김세영은 5타차 공동 6위로 출발해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린 데 만족했다. 올해 첫 아시안 스윙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시즌 전망을 밝혔다.

국내 여자골프를 평정하고 미국에 진출한 최혜진도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 3위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샷이 다소 들쭉날쭉했던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김효주는 공동 5위, 유해란은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들어 저력을 과시했다.

안방 대회에서 우승한 타와타나낏은 2021년 4월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3년 만에 LPGA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 달러(약 3억4000만원)다. 그는 지난주에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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