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 추진

기사승인 2024. 02.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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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까지 연결
노선도
노선도/대구시
경북 북부 권에서 GTX급으로 신 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추진된다.

대구광역시는 TK신 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이하 '신공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신 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 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신 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 권에서 GTX급으로 신 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 공항철도는 GTX급 급행철도(최고속도 180km)로 대구에서 신 공항을 경유,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신 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 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25년 준공)에 있다.

따라서 신 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 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 의성 간 약 64km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신 공항철도가 안동으로 연장되면 GTX급 급행열차로 이동할 경우 안동에서 약 20분 이내에 신 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하게 된다.

신 공항철도와 중앙선 연계가 북쪽으로 더 확장되면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의 여객과 물류까지 신 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이와 같은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상북도, 안동시와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 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향후 신 공항철도 건설 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주관부처인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 광역시장은 "안동과 경북 북부에서 TK 신 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인 신 공항철도 안동 연장선을 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 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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