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신용자·외국인도 혜택받는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 내달 도입

기사승인 2024. 02. 28. 11: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충전 후 사용하는 선불형 동백패스 도입
내달 18일부터 시민 누구나 발급 가능
사용금액 4만5천원 한도내 초과분 동백적으로 환급
부산시청 2
부산시청
부산시가 저신용자와 청소년, 외국인 등도 대중교통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음 달 18일부터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를 도입한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생안정과 교통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불형 동백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신용카드 방식인 동백패스 후불교통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 불이행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시민과 청소년, 외국인은 그동안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후, 월 사용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하면 4만5000원 한도 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되는 방식이다.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는 다음 달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동백전 앱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

카드발급은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소년(만 13세~18세)은 성인보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감안한 별도 환급 한도 기준을 책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허브도시에 맞춰 외국인도 동백패스로 부산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번역된 동백패스 안내 서비스를 한다.

시 영문 누리집 및 큐알(QR)코드를 통해 영문 동백패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