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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낙동강벨트’ 9곳, 제2 격전지 예고

영남 ‘낙동강벨트’ 9곳, 제2 격전지 예고

기사승인 2024. 03. 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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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북갑 차출…전재수와 격돌
김두관·김태호 18년 만에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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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이 30여일 남은 가운데 영남권에선 이른바 '낙동강벨트' 9곳에서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벨트는 영남권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인 만큼 여당의 우세지역은 아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낙동강벨트(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와 경남 김해시·양산시) 지역구 9곳 중 5곳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경남 김해갑과 경선에 부치기로 한 부산 사하을, 지역구가 조정된 북을, 강서를 제외하고 공천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내 경선지역인 부산 사상을 제외한 8곳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먼저 낙동강벨트에 험지 차출된 5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북갑'에서 지역구 현역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북강서갑에 서병수, 북강서을에 김도읍 의원을 공천했는데 북강서갑·을 지역구가 북을, 북갑, 강서로 나눠지면서 변동이 생겼다.

민주당이 신설된 '북을'에 정명희 전 부산북구청장을 단수공천하면서 북강서갑에 공천 받은 전재수 의원은 북갑으로, 북강서을에 투입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강서로 각각 출마가 결정됐다. 북강서을 현역 김도읍 의원의 거취 결정에 이은 국민의힘 추가 공천에 따라 북을, 강서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양산을'에서 지난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 이후 18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김해을은 지역구가 재배치된 3선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과 지역구 현역 김정호 민주당 의원이, 사하갑은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현역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양산갑은 현역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영 전 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각각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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