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비상진료 협력체계 돌입…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

기사승인 2024. 03. 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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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구 보건소 내과 진료 평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중증 응급환자 외 야간·휴일에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 이용 안내
성남
성남시는 5일 의료공백에 따른 응급의료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보건의료 분야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 진료 협력 체계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이진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응급의료협의체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장, 성남·분당소방서장, 성남시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중앙병원, 성남정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의 응급의료기관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협의체는 이날 오후 4시 첫 회의를 열고, 현재 비상진료대책 추진 상황을 짚어나갔다.

협의체는 대책 회의를 통해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와 비상 진료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남·분당소방서는 응급실 과밀화와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해 중증 응급환자 외에는 야간·휴일에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각 응급의료기관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성남시의료원 외래진료와 3개 구 보건소 내과 진료를 평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중이며, 국군수도병원 응급진료를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다만, 야간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기관 사정에 따라 운영 여부가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미리 유선 확인 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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