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8월1일 개막 확정

기사승인 2024. 03. 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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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비치발리본, 골프 등 3개 추가 총 18개 종목 치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로잔에서 열린 FISU 집행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로고.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1일 개막해 총 12일간 열린다. 또 골프 등 3개 종목이 선택종목으로 추가돼 총 18개 종목으로 확정됐다. 대회 로고도 확정돼 하반기에 발표한다.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 6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결정됐다. 이 회의는 지난 2023년 7월 중국 청두에서의 첫 보고 이후 그동안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FISU 최종 승인을 받는 자리였다.

먼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공식 대회 기간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경기연맹(IF), 그리고 경기단체(NF)와의 합의를 거쳐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온 대학생 선수들이 충청권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다음으로, 조정, 비치발리볼, 골프가 선택 종목으로 최종 결정됐다.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조정 경기는 충북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며, 비치발리볼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머드축제장 인근 해변에서 펼쳐진다. 골프의 경우, 오는 11월 FISU 기술위원회(TCC)의 결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필수종목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배드민턴,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로 총 15개 종목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본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선정했다. 이번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됐다. 대회 로고는 마스코트 개발 등의 다음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발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FISU 실사단이 베뉴 점검 및 FISU 스포츠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충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11월 FISU 기술위원회(TCC)의 방문 전,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더 나은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던 이번 FISU 집행위원회에서의 결정은 대회 준비에 있어 큰 진전을 의미한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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