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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기 알차게 보내려면…

고교 1학기 알차게 보내려면…

기사승인 2024. 03. 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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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학교생활 가이드
고1, 성대평가 이해 필요
고2, 학교 수업과정 충실해야
고3, 구체적 준비로 압박감 극복
'우리들의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연합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셀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낀다.

6일 입시전문가들은 먼저 고1의 경우 새학년이라는 셀렘도 있지만 두려움이나 걱정을 안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중학교 때의 절대 평가와는 다른 상대 평가 방식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평가란 점수에 의한 구분이 아니라 점수에 따른 석차와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100명이 치른 시험에서 95점을 받아 5등이 됐을 경우 중학교에서는 A를 받지만, 고등학교에서는 1등급 기준인 상위 4%에 들지 못해 2등급을 받는다. 고등학교에서는 내 점수의 위치(상대점수)가 더 중요해진 것이다.

2학년은 자신의 대입 도전 방법을 결정하고 그 방향에 맞추어 대입을 준비하고 학교 생활을 하려는 학생이 많다. 1학년 때의 교과 성적을 근거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의 격차가 커 무조건 수능 준비를 하겠다거나 자신은 교과 전형으로만 갈 것이니 다른 학교 활동은 하지 않겠다는 등의 생각이 있는데, 2학년을 시작하는 시기에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입시를 치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쉽게 장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출제 범위 중 대부분이 일반 선택 과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학교 수업에 더 충실해야 수능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3학년은 입시를 앞둔 만큼 '막연함'을 경계해야 한다. 학습이나 시험(모의고사)에 임하는 자세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 당장 오는 28일 치르는 학력평가부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할지, 시험 과정에서의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할지 등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압박감을 이겨 내야 수능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새 학기에 적응하고 충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학년별로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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