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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서울시’…AI·로봇·철도·콘텐츠 분야 육성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서울시’…AI·로봇·철도·콘텐츠 분야 육성

기사승인 2024. 03. 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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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선정 결과 발표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 고졸 인재 성장 경로 구축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 지원
직업교육
교육부
교육부는 '2024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선정 결과 서울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서울시 지구를 포함해 총 13개 지구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시 지구는 △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지역인재 성장경로 마련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지역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를 이달부터 3년간 수행하게 되며, 총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시 지구는 교육청 내 서울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인공지능, 로봇, 철도, 콘텐츠' 4개 분야의 전략 산업별 인재를 육성한다.

철도 분야는 '직업계고-산업체-대학' 간 연계해 기초교육부터 과제해결형 학습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수학생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고등학교와 연계한 '글로벌 철도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철도 역사·시스템·안전·유지보수 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분야는 디지털 기반 환경·자원의 강점을 활용해 직업계고 학생 대상 인공지능과 관련된 블록체인, 신경망·강화학습 등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콘텐츠 분야는 기능성 게임 개발·관리에 특화된 해외 대학(한국 소재)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별도로 구성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로봇분야는 이론→실습→분야별 실무프로젝트(3개 분야 중 택1) 교육과정을 편성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로봇분야에서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 산·관·학 협력을 통한 취업처 발굴과 선취업-후학습 절차를 개발하고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매칭데이(Matching-day) 인(in) 서울' 등을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지역산업에 특화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등이 이끄는 교육발전특구 등과도 연계해 지역 역량이 집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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