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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사상최고…파월 조기 금리인하 시사

S&P 500 사상최고…파월 조기 금리인하 시사

기사승인 2024. 03. 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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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인하 시점 멀지 않아"
엔비디아 4.5% 상승 시장 주도
USA-STOCKS/
미국 뉴욕증시 거래인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금리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52.60포인트(1.03%) 뛰어 5,157.36에 마감하면서 올 들어 16번째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다우존수30 산업평균지수는 130.30포인트(0.34%) 오른 38,791.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83포인트(1.51%) 오른 16,273.3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고점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지만 (not far) 인플레이션 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건이 맞으면 하반기에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금리인하가 너무 빠르면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이 파월 의장의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라는 발언에 주목하면서 6월 금리 인하 개시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보기술 업종 및 통신서비스 업종이 이날 강세를 주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주인 엔비디아는 4.5% 상승하면서 올 들어서만 87% 급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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