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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강서구 총 2300여 가구 공동주택 탈바꿈

서울 송파·강서구 총 2300여 가구 공동주택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3. 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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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과 강서구 방화동에 총 2300여 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를 포함한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한 문화재보존관리지역이다. 문화재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 및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 높이에 관한 이중규제로 인해 그동안 공동개발이 어려웠다.

이번 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총 930가구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구 변경, 용도지역 상향 , 도로 및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형) 사업 가능 구역설정, 모아주택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디자인 기본구상(안) 마련 등이다.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는 올립픽로변에서 사업부지 18m까지 6층 이하(심의를 통해 8층까지 완화 가능)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할 경우 5m까지 범위를 조정해 최대 20층까지 완화될 수 있도록 했다.

평균13층 이하로 층수가 제한되어 있는 제2종 7층이하 지역 제2종 지역은 용도지역을 상향해 층수제한을 없앴다.

풍납동 모아타운은 지난해 3월 SH공사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까지 지원하고, 조합설립 이후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공동사업시행도 가능하다.

SH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할 경우 사업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 시행을 대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 했다.

이곳은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2022년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마련할 경우 용도지역 상항, 도로정비, 모아타운 사업추진계획 등을 구상할 수 있게됐다.

용도지역은 제2종(7층 이하)에서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6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총 1389가구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업시행면적을 확대하여 모아주택사업 3개소로 추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주민들을 위한 선택 폭을 넓혔다.

방화동 592-1번지 일대 주요 생활가로인 금낭화로11길은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금낭화로(20미터)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하고 도로폭을 넓힌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 관리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낙후되어 있던 방화동과 풍납동 일대가 명품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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