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유학생 인제대 의과대학 석사학위 과정 입학

기사승인 2024. 03. 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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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 교원양성과정 운영
인제대
왼쪽부터 조용순 교수(약리학), 레이 씨, 최석진 의과대학장, 윤보영 교수./ 인제대학교
모잠비크 유학생 레이(Tafula Rey Candido Joaquim) 씨가 의과대학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했다.

인제대는 최근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 신규 연수생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입학하는 레이 씨는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의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로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약리학과 교원으로 양성되며 약리학 교실 조용순 교수의 지도로 2026년 2월까지 4학기의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조용순 교수는 "레이의 학교와 병원에서의 배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의 지원을 통해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Quelimane Central Hospital) 운영관리 컨설팅을 수행했고, 사업의 일환으로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UniLicungo)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인제대는 2020년 동 사업을 통해 이미 기초의학에서 해부학 교원 1명, 생리학 교원 1명을 양성했고, 2022년에도 미생물학, 생화학(생리학) 전공 학생 2명, 2023년 병리학 전공 학생 1명이 현재 수학 중이다.

레이 씨는 "값진 기회에 감사드리고 한국에서의 배움이 저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학 소감을 전했다. 최석진 의과대학장도 입학을 축하하며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훌륭한 약리학 의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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