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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TM 입출금서비스에 QR코드 방식 도입하니 이용건수 ‘껑충’

모바일 ATM 입출금서비스에 QR코드 방식 도입하니 이용건수 ‘껑충’

기사승인 2024. 03.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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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방식 도입 전 일평균 25건→536건으로 확대
설 명절 중 이용건수 1810건으로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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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QR코드 방식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이용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는 QR코드 방식이 적용된 이후 일평균 536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QR코드 방식이 도입되기 전에는 일평균 25건에 불과했다.

한은은 이용실적이 지난해 1~11월에 비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평균 이용건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561건, 지난 1월 430건, 2월 627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QR코드 방식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513건, 404건, 592건으로, 총 이용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설 명절 기간 중인 지난달 8일 이용건수는 1810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6일 1364건이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 대상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등 비(非)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되고, 국민에게 익숙한 QR코드 입출금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용 편의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앞으로도 모바일 현금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서민금융기관 ATM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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