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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모인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내실있게 추진”

부산서 모인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내실있게 추진”

기사승인 2024. 03. 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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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경제안보대화…공급망·핵심신흥기술·디지털 협력 논의
대통령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13일 부산에서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공급망과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제3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과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다카무라 야스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가 경제안보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음을 재확인했고, 관련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공급망 분야에서 3국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핵심광물 및 공급망 다자체제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미·일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강화 방안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는 3국의 국립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 약정서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퀀텀 분야의 경우 학계와 산업단체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위성항법 등 우주 분야 3국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일 법 집행 당국 간 공조 체계인 기술보호 네트워크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한국이 주최하는 AI(인공지능) 관련 정상회의에 대한 미·일의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3국은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사이버 안보 위협과 데이터 보안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올해 말 적절한 시점에 다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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