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尹 “영암∼광주에 2.6조 투입해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

尹 “영암∼광주에 2.6조 투입해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

기사승인 2024. 03. 14. 13: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20번째 민토
"익산에서 여수까지 180km 구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
윤석열 대통령, 전남 민생토론회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스무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전남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영암 F1 경기장까지 자율형 주행차의 테스트 베드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 길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남권을 더 많이 찾게 되고 전남 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초고속도로를 미래차, 자율차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관광과 비즈니스를 한꺼번에 잡는 교통 인프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건설 중인 광주 강진 고속도로에 이어서 예타 중인 강진 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해서 광주에서 강진을 거쳐 완도까지 고속도로로 연결해서 관광과 비즈니스의 더욱 활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전라선 고속철도가 속도가 낮아서 제 기능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며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원 이상 투입해서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양인 여수까지 180km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