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2678.52로 출발

/한국거래소 전경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18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44%) 오른 2678.52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전 거래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이어진 가운데, 9시 16분 기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1113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571억, 491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바이오로직스(2.66%), 삼성전자우(0.65%), 셀트리온(0.28%), LG화학(0.23%)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62%), POSCO홀딩스(-0.69%)는 내리고 있다. 기아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24%) 오른 882.58로 출발했다. 9시 16분 기준 개인은 352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150억원어치를 매수하며 개장 대비 지수가 소폭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7개 종목이 상승하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39%), HLB(0.20%), 알테오젠(6.60%), 셀트리온제약(1.67%), 리노공업(0.78%), 레인보우로보틱스(1.25%), 신성델타테크(3.65%)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17%), 엔켐(-1.73%)가 내리고 있다. HPSP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31.0원 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