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진미’ 보령 무창포서 주꾸미·도다리 대잔치

기사승인 2024. 03.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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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4월14일 까지 무창포해수욕장서 열려
보령시 바닷바람 불어오는 무창포“주꾸미와 도다리의 환상 대
살아있는 주꾸미.
보령시 바닷바람 불어오는 무창포“주꾸미와 도다리의 환상 대
지난해 보령시 무창포 일원에서 열린 주꾸미 도다리 축제장 모습.
봄바람과 함께 서해안의 별미 주꾸미와 도다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충남 보령시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2024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2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는 무창포의 풍부한 해산물 자원과 어촌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지역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주꾸미는 아연과 철분이 풍부해 혈액순환 촉진 및 체력 증진에 좋다. 특히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입소문으로 무창포항은 매년 3~4월 주꾸미를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또한 도다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봄철에 가장 맛이 좋아 주꾸미와 함께 보령시 봄철 대표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가득차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 30분 신나리 품바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6시 공식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부터 시작해 해안가 산책 및 해수욕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부스와 전시장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을 부른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생활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 화합과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는 보령시의 봄을 알리는 대표축제 중에 하나"라며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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