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목포대·순천대 통합 전제 전남국립의과대학 신설 바람직”

기사승인 2024. 03.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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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의대의 신설이 도민 통합 정신과 명분에도 부합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통합 의대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명남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오후 2시 도청 기자실에서 "정부에 조건이 아닌 전제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 의대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양 대학 중 어느 한쪽으로 정해지는 것보다 통합 의대의 신설이 도민 통합 정신과 명분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미국의 주립대학들처럼 각각 캠퍼스가 있고 총장 체제로 운영은 하되 연합대학 형태의 단일 국립대학으로 가는 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통합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살수 있는 방법이지 구조조정의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단일 의과대학(순천대와 목포대 중 하나)으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적절한 수준과 노하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일 의과대학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대 추진이 무산될 우려가 있어 양쪽 지역민들 모두가 수긍할수 있는 안을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국립 의대 신설 건의에 대해 "국립 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의견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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