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유산 등재 도전

기사승인 2024. 03.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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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2025년 지정 목표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시동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양군
청양군은 '청양구기자'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양구기자의 전통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19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2025년 지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어업 전통과 문화적 중요성이 크고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국가적 대표성을 갖춘 품목을 국가 유산으로 지정한 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에서 18품목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충남에서는 금산인삼과 한산모시가 지정 반열에 올랐다.

군은 지난해 청양구기자 기록화를 추진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양구기자의 전통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군은 2025년 지정을 통해 청양구기자의 전통성, 역사성,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지도를 높여 구기자농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100년 역사를 가진 청양구기자 전통농업의 귀중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서 지난해 기록화를 마쳤다"며 "청양구기자와 전통농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체계적인 보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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