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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ㆍ김가영의 날, PBA 대상 합창

조재호ㆍ김가영의 날, PBA 대상 합창

기사승인 2024. 03. 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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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PBA 대상 시상식 개최
남녀 대상에 조재호와 김가영
60세 사이그너는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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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가 19일 열린 PBA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PBA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남녀 특급 스타 조재호와 김가영이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조재호는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워커홀에서 개최된 2024 프로당구(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시즌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개인 통산 2번째로 수상했다.

조재호는 올 시즌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남자부 최정상에 오르며 23-24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날 조재호는 대상에다 4관왕(대상, 베스트 단식상, 베스트 복식상, 제비스코 상금랭킹)을 휩쓸었다.

조재호는 "매 시즌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연습도 많이 한다"며 "올 시즌 열심히 뛰어온 만큼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음 시즌에도 빨리 1승을 하고 막판에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해 3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김가영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시상식 사회를 본 김가영은 뱅크샷, 베스트 애버리지, 상금, 팀리그 대상까지 5개 부문을 독식했다. 김가영 역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우승에 빛난다.

남녀 신인상에는 세미 사이그너와 한지은이 올랐다. 특히 사이그너는 60세에 신인왕이 돼 의미를 더했다. 사이그너는 "내가 올해의 루키라고 하자 아내와 친구들이 웃었다"며 "즐거운 아이러니다. 나는 나이가 60이어도 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항상 어린이처럼 산다. PBA 무대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시상식은 개인 투어와 팀리그 부문을 나누어 시상했다. 팀리그 부문은 대상(시즌 우승 팀), 베스트 복식, 베스트 혼복(혼합복식), 베스트 단식, 베스트 서포터즈(벤치 타임아웃 성공률 1위)상 등을 가렸다. 개인 투어 부문은 대상(남녀 시즌 포인트 랭킹 1위), 신인상, 제비스코 상금랭킹상, 영스타상, 베스트 에버리지상, 뱅크샷상, 2부(드림투어) MVP, 3부(챌린지투어) MVP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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