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힘 전주을 후보 “전북서 1명은 꼭 정부 소통 창구 여당 의원 뽑아달라” 호소

기사승인 2024. 03.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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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정운천 전북자치도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70)가 "전북 국회의원 10명 중 1명이라도 꼭 여당 후보를 국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연합
정운천 전북자치도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70)가 "전북 국회의원 10명 중 1명이라도 꼭 여당 후보를 국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정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천이 전북에서 왜 꼭 필요한 사람인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정부와 싸움만 하면 여야 협치로 어렵게 만들어낸 성과들이 물거품이 된다"며 "싸움의 피해는 애꿎은 도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재선하면서) 정운천이 왜 전북에 꼭 필요한지를 보여줬다"며 그간의 성과와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13번)에 배치된 사례를 들었다.

특히 그는 "애초 국민의미래 당선권에 전북 출신이 단 한명도 없어 배수의 진을 치고 당 지도부와 담판을 지었다"며 "결국 어제 비례대표 최종 순번이 조정돼 조 전 위원장이 당선권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 후보는 지난 19일 이성윤 이성윤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헌법재판소 전주시 이전공약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 후보는 "헌법재판소를 전주시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법사위부터 본회의까지 여당은 물론 정부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미 2021년 민주당의 친명 민형배 의원이 헌법재판소 광주에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고 3년 동안 논의조차 되지 않은 법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부도 없이 현실 불가능한 공약을 첫 번째로 내놓았다는 것은 잘못된 공약의 표본이다"며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가 그것도 초선 의원이 정부·여당의 협조 없이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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