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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6주 만에 하락서 보합 전환…전셋값은 44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값 16주 만에 하락서 보합 전환…전셋값은 44주째 상승

기사승인 2024. 03.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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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3월 셋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접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한 것이다.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수도권(-0.05%→-0.02%)과 지방(-0.06%→-0.04%)도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정주 여건에 따른 지역별·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다소 늘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가 오르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이번 주 0.04% 오르며 5주째 올랐다. 강동구와 서초구는 각각 0.02%,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강남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이밖에 동작구(0.05%), 종로구(0.02%), 서대문구(0.02%), 용산구(0.01%), 동대문구(0.01%) 등도 상승 전환했다.

다만 관악구(-0.05%), 도봉구(-0.04%), 강북구(-0.03%), 구로구(-0.03%), 노원구(-0.02%)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 0.01% 내렸다.

경기 지역에서는 교통 호재가 있는 여주시(0.15%)와 고양 덕양구(0.12%)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서울 전셋값 역시 0.07% 상승하며 44주째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선호 단지로의 이주 수요가 증가하며 매물이 감소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3월 셋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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