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봄 꽃길 173선' 선정…총 247km 규모 자치구별 봄 만끽할 수 있는 4개 테마길 소개
6. 서울식물원 호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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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호수길 /서울시
서울시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올해 벚꽃은 다음 달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봄 꽃길 171곳에 2곳을 새로 추가했다. 추가된 곳은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다.
서울 봄 꽃길 173곳을 모두 더하면 규모가 24km에 달한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을 함께 만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시는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74곳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54곳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36곳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 9곳 등 4개의 테마로 나눠 소개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스마트인서울'과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동행가든·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으니 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 꽃길에서 매력적인 정원을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