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게임학과, 학부 랭킹 세계 1위 기록

기사승인 2024. 03. 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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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 등 전과장 교육
대학원은 2위 등극…게임대학 세계적 경쟁력 입증
유타대 게임학과 게임 라운지
유타대 게임학과 게임 라운지(Games Lounge)/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유타대학교 게임학과가 세계 게임대학 중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24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24 프린스턴리뷰'에서 유타대는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두 계단 및 세 계단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 최초로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 게임학과는 미국 전체 대학 프로그램 중 상위 3위 안에 속할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스토리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산업에 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교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며,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한다.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지난해 가을 학기부터 게임 전공학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게임학과는 국내 학생들의 경우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졸업 후 미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진다.

마이클 영 유타대 게임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게임 제작에 쏟는 기술과 열정, 그리고 졸업 후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게임학과 교수진은 학생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해 졸업 후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들은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 같은 IT 기업과 닌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러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 및 미디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유타대 게임학을 전공한 학부 졸업생의 평균 연봉(2016년 기준)은 6만7000달러(약 8900만원), 대학원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8만7000달러(약 1억16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세계적 수준의 학문과 미국 대학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홈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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