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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4월 위기설’ 가능성 전혀 없다” 일축

대통령실 “‘4월 위기설’ 가능성 전혀 없다” 일축

기사승인 2024. 03.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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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한 성태윤 정책실장
민생 토론 관련 브리핑하는 성태윤 정책실장<YONHAP NO-2909>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4일 건설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4월 위기설'에 대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4월 위기설 관련 질문을 받고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모니터링은 중요하다. '브릿지론' 과정에서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 당국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성 실장은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최근 치솟은 데 대해 "3월 14∼15일을 계기로 주요 품목 가격 하락이 시작됐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 하락이 되고 있다"며 관련 품목 지원을 통해 국민이 물가 상승을 체감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설탕 등 다른 가격도 정부가 압박하느냐'는 사회자 물음에에는 "개별 품목에 대한 가격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다 가격 내려'가 아니라 실제 원자재 가격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내리면 내수 회복이 가능하냐'고 묻자 통화정책에 정부가 일절 관여하지 않는고 전제하면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뒤졌다'는 지적에는 "올해의 경우 여러 기관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고 전망한다"며 "세계 경기 회복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이고, 비교적 건전하게 경제를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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