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으러 가볼까’ …홍성 벚꽃 명소로 봄 나들이

기사승인 2024. 03. 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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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면 거북이마을·홍성천 등 수선화·벚꽃 개화 임박
25일 (홍성 벚꽃 명소로 나들이 즐기러 오세요~)_홍성천
지난해 벚꽃이 만개한 홍성천 모습./홍성군
충남 홍성군 벚꽃 명소들이 관광객 맞을 준비를 끝내고 벚꽃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홍성지역에는 대표적인 벚꽃길로 구항면 거북이 마을, 홍성읍 홍성천, 대교공원, 광천읍 오서산, 결성면 석당산, 홍동면 벚꽃길이 잘 알려져 있다.

25일 홍성군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선화, 벚꽃 명소인 홍성 구항면 거북이 마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수선화 꽃길 걷기, 거북이마당놀이, 수선화 심기 무료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구항초등학교에서 대정초등학교로 넘어가는 약 4km의 벚꽃 드라이브 길도 즐길 수 있다.

홍성천의 벚꽃길은 홍성 읍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옥암리에서 대교리를 거쳐 삽교천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인 홍성천은 1998년 홍성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심은 벚꽃이 가득하다.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홍성전통시장으로 이어져 눈과 입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산책길이다.

홍성읍에는 또 다른 벚꽃 명소로 대교공원에 늘어진 벚꽃길이 유명하다. 봄이 되면 산책로가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벚꽃 터널을 이루고 벚꽃 사이로 힐링하며 걷기 좋은 장소다.

광천읍 오서산 진입로는 하상주차장부터 오서산 입구까지 이어진 벚꽃길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을 자랑한다. 등산객들에게 오서산이 봄에도 인기가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결성면 석당산에는 결성동헌과 결성초를 감싸고 있는 오래된 벚나무가 있다. 다음 달 중순쯤이면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일 정도로 벚꽃 천지로 꽃비를 맞을 수 있다.

홍동면 벚꽃길은 1993년 지역민과 출향인이 기금을 모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1995년 풀무신협에서 벚나무 식재를 이어가 현재의 아름다운 벚꽃길로 조성됐다.

복잡한 관광명소가 싫다면 아기자기한 시골 벚꽃길을 찾아도 좋다.

김태기 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지역 벚꽃 명소에서 봄나들이 하시고 관광명소에도 방문하여 가족, 연인, 친구들과 봄날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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