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무 후보, “윤 대통령 ‘특례시 특별법’약속 환영“…수원 군공항 이전은?

기사승인 2024. 03. 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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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더민주 수원시무 후보
염태영 더민주 수원시무 후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총선 공약으로 내건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무 후보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부는 꼭 실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름뿐인 특례시가 아니라 명실상부 제대로 된 특례시가 되려면 광역시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 권한이 뒷받침되어야만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 제기에 공감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는 지난 2022년 5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때에도 수원을 찾으셔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에 적극 나설 것처럼 말씀해 놓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공염불이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염 후보는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선거개입 행보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올해에만 해도 민생토론회를 용인시에서 2번째 개최하고 있는데 금번에는 대통령 측근이 출마한 용인지역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도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2022년 5월 2일 더함파크(옛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 초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자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도심 속의) 수원 군공항 소음 피해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주민들 삶의 질도 떨어뜨리고 지역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도 지장이 많다고 안다"며 수원 군공항 이전에 정부가 대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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